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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단기·중장기 모멘텀은 차고 넘친다"-KB증권

기사등록 : 2023-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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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B증권은 엔케이맥스에 대해 단기, 중장기 모멘텀이 차고 넘친다고 27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SuperNK'(SNK)를 기반으로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등 고형암에서부터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5종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엔케이맥스에 대해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 기술 ▲양호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 등 향후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케이맥스 로고. [사진=엔케이맥스]

엔케이맥스는 현재 키트루다, 바벤시오와 각각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육종암 관련 'SNK01(자가 NK세포)' 임상 1상 최종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 병용투여군 중간 데이터(15명 중 CR 1명, PR 1명, SD 8명)에 이어 최종 결과에서도 긍정적 데이터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의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1/2a상 중간 데이터도 오는 6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동종 NK세포 치료제인 'SNK02'의 임상도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위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국(임상 1·2a상)과 미국(임상 1상)에서 임상 진행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엔케이맥스는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승인(EAP)을 받았다. 임 연구원은 "높은 활성도의 SNK01이 뇌 속 면역세포로 작용해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글로벌 최초 퇴행성 뇌질환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7일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법인 그라프 스팩(Graf Acquisition)과 합병을 발표했다. 빠르면 올해 3분기에 NYSE 또는 나스닥에 'NKGN'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상장 이후 글로벌 빅파마와 임상 탄력 가속화 및 재무구조 개선, 기업가치 증대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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