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큐텐에 인수된 위메프가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위메프는 27일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특별 보상금 명목으로 월 급여 3개월 치를 준다고 공지했다. 다음 달안에 결정할 경우 조직장 승인 하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위메프 사옥.[사진=위메프] |
위메프의 직원 수는 850여명으로 큐텐이 앞서 인수한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비해 직원 수가 많다. 이에 큐텐은 이직 지원금 지급을 통해 위메프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큐텐에 인수된 위메프는 사내에서 조직별 면담을 진행한 뒤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회사에 변화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구조조정과 성격이 다르며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차원으로 그동안 함께 일해 온 구성원들에 대한 지원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