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2009년 시작한 롯데홈쇼핑의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의 누적 주문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차별화 상품으로 홈쇼핑 업계 프리미엄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최유라씨의 아이디어로 뜻 깊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유라쇼'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론칭 14주년을 맞은 '최유라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기부, 친환경 숲 조성 동참, 소외계층 건강기능식품 나눔 등 업(業)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유라쇼 [사진=롯데홈쇼핑] |
'최유라쇼'는 지난해 12월 혈당과 혈행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유한 밸런스 혈당과 혈행'을 론칭했다. 50대 여성을 중심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이며, 방송 3회 만에 누적 주문액 20억원을 돌파했다.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최유라쇼'에서 '우리 가족 혈당케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건강관리가 어려운 고객들을 돕고 있다. '최유라쇼'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혈당 관리가 필요한 고객의 사연을 접수해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팁을 제공하고, 방송 상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사연을 접수 받아 5월 중 '최유라쇼'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유라쇼'는 지난해 12월 안국건강의 인기상품 '더 퍼스트 루테인' 등 85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프란치스코의 이웃,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사회복지단체 3곳에 기부됐다.
'최유라쇼'는 최유라 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부산 사직구장에 초청해 야구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 방송을 통해 복지단체에 수익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 환경의 날에는 주문 수량만큼 나무를 기부해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을 지원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문제해결에 고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신의 소비가 만드는 숨;편한 세상'을 콘셉트로, 방송 중 주문 1건당 나무 한 그루씩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롯데홈쇼핑의 친환경 숲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에 묘목 1만 그루를 기부했다.
앞서 2020년에는 주문 1건당 마스크 1장을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유라쇼'를 중심으로 릴레이 기부 방송을 진행해 면 마스크 1만장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최유라 씨는 "나눔과 기부를 통해 그 동안 '최유라쇼'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며 책임감 있는 방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