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일명 '신대방팸'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이들로부터 2020년부터 1년여 간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피해 미성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강남에서 한 여고생 A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하면서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A양 사망 배경으로 지목된 인터넷 커뮤니티 '우울증갤러리' 관련 수사에 나섰다.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인 신대방팸 남성들에게 10대 여학생들이 성 착취 등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신대방팸은 2020년 말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숙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