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월세를 내지 못해 강제 퇴거당한 50대 남성이 건물주 가족들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
부산 기장경찰서는 A(5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50분께 기장군 기장읍 한 빌라 노상에 건물주 가족 4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장기간 월세를 지급하지 못해 강제퇴거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전 거주지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가 차량으로 도망가려하자 이를 가로막는 건물주 가족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건물주 부부, 아들, 며느리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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