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더 늘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엠폭스 환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42명으로 집계됐다(그래프 참고).
이들의 거주지는 경기 1명, 인천 1명이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이었다.
해당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됐다. 다행히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 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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