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이 28일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당위성과 그동안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과 함께 광양시민의 염원이 담긴 7만 명의 서명서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광양시민의 염원이 담긴 7만 명의 서명서와 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광양시] 2023.04.28 ojg2340@newspim.com |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는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업단지가 집적되어 있는 남해안권 경제·산업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KTX를 이용하기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오랜 기간 겪어왔다"며 "15만 광양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호안 규제 완화로 포스코에서 4조 4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차세대 미래 신산업 거점 단지로 탈바꿈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및 투자유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당위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에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광양시가 남해안권 산업·경제 중심도시로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2월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바 있어 시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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