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개경쟁채용 인원은 7개 지방해양수산청과 국립수산과학원의 항만출입초소, 항만종합상황실 등에서 근무할 청원경찰 24명이다.
포항청에서 장애인 1명을 포함한 7명을 채용하며, 평택청 4명, 군산청 3명, 목포청(장애 1명) 3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뽑는다.
이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제주)에서 장애인 전형 1명을 포함한 2명을 채용하고, 울산청 2명, 국립수산과학원 2명, 인천청 1명을 채용한다.
[자료=해양수산부] 2023.04.30 swimming@newspim.com |
이번 공개경쟁채용은 해수부 소속 청원경찰 관리규정(해수부 훈령 제667호)에 따라 1차 서류전형, 2차 체력시험, 3차 필기시험, 4차 면접시험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채용시험도 작년과 동일하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수험생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채용 일정 등이 조정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청원경찰법과 경찰관직무집행법(제1과목)',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보안에 관한 법률(제2과목)'로 작년과 같으나, 체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체력시험을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6조의2에 따라 생활체육 활동 및 체력인증기관에서 발급한 국민체력 인증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체력시험에 대한 부담을 일부 해소했다.
원서 접수는 소속 기관별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7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 중 현장에 투입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날(1일)부터 각 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청원경찰 채용을 실시하는 기관의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욱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신규 인력의 충원으로 항만의 보안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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