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33번째 근로자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면서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뿐 아니라 근로자와 사용자, 사업주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면서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 현장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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