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지방소멸대응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평가 결과 우수과제 13개(16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료=행안부 제공 |
이번 공모에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8개 지자체(협업 지자체 포함)에서 23개 과제를 신청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13개 과제(16개 지자체)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 충북 괴산군, 충남 부여군, 전남 함평군 등 16개 지방자치단체 13개 과제가 선정됐다.
서면평가는 과제 추진의 타당성, 효율성, 효과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대면평가에서는 과제 추진전략 및 지속가능성 등 지표를 추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과제에는 과제당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의 지역기업 지원사업 약 11억원씩 총 800여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앞으로 선정된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간 긴밀하게 협업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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