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웰푸드 로고. |
다만 이는 지난해 7월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합병 이전(2022년 상반기) 롯데푸드의 실적이 제외된 수치다.
롯데웰푸드의 합병 실적을 보정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증가했다.
특히 국내사업보다 해외사업의 성장이 실적 상승에 주된 역할을 했다. 국내 제과사업에서는 빙과류 품목 감축 등 영업효율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껌, 초콜릿 카테고리 확대로 상쇄했지만 식품사업에서는 유지류 원가 부담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해외사업에서는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 해외 사업 확대와 가격인상 효과을 톡톡히 거뒀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74.8% 증가하며 수익성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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