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주·전남

고흥군, 미국 현지 바이어 초청...농수특산물 5백만불 수출협약 체결

기사등록 : 2023-05-03 14:4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미국 현지 농수산식품 무역회사인 RDT Inc.와 고흥 농수특산물 5백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2일~23일과 지난 1일~4일 두 차례에 걸친 미주시장 현지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고흥 유자차·김·과일잼·미역 등을 가공하는 업체 및 생산공장 견학을 실시하고 생산업체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이다. 

농수특산물 5백만불 수출협약 [사진=고흥군] 2023.05.03 ojg2340@newspim.com

고흥군 관계자는 "수출협약사와의 실질적인 업무 추진과 미국 현지 유통회사 간 공조체제 구축과 연계를 강화해 미국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회에 걸쳐 총 4박 6일간 진행된 해외바이어 초청행사에는 미국 현지 협약사인 ㈜치맥스프로듀스의 대표와 RDT Inc.의 대표 및 임직원과 미국 수입·유통 전문 Moya Enterprise Inc.의 대표 카를로스 제이 등이 고흥군을 방문해 실질적인 수출을 위한 단계를 협의했다. 

RDT 대표는 이청희 씨로 1974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약 25년간 자동차 변속기 재생공장을 운영하다 현재 미국 현지 주류시장 유통업체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업가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금까지 대다수 지자체의 기존 수출은 한인시장을 기반으로 한 다품종 소량 수출의 형태를 보였지만 고흥군은 현지 로컬 유통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품질인증 수수료와 포장재 개발 등 다양한 정책 지원과 지속 수출이 가능한 전략품목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