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마트는 5월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로 '축산 선물세트'와 '한우 곰탕거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는 롯데마트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기획한 행사다.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 있는 품목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우 등심 정육세트 2호.[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가 이달 행사 상품으로 축산 선물세트와 한우 곰탕거리로 선정한 이유는 5월은 연휴와 기념일이 많아 선물용 상품, 건강식 상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축산 선물세트는 한 달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한우 등심 정육세트 2호'는 5만원 할인해 각 18만 9000원에 내놓는다.
또 한우 곰탕거리 '사골·잡뼈·통우족·꼬리반골' 4개 품목은 대용량 상품으로 기획, 2~3월 평균 판매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한 달 동일 가격 행사가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한우 소비 둔화로 한우 시세는 하락한 반면, 사료비와 공공요금 상승으로 운영비는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한우의 평균가격은 1등급 기준 kg당 1만 5041원으로 전년보다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5월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품 선정부터 물량 확보까지 2개월간 철저히 준비했"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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