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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심야 쏘카존 편도 요금 50% 할인

기사등록 : 2023-05-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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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오전 5시 사이 이용하면 편도 요금 최대 1만원 할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쏘카는 4일 심야 시간 이동 편의를 위해 쏘카존 편도 이용요금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쏘카존 편도는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이 아닌 고객의 최종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 반경 직선거리 기준 50km 이내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든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지불하는 대여료, 차량손해면책상품, 주행요금 외 편도 기본요금(8500원)과 차량을 반납한 쏘카존과 대여한 쏘카존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800원/km)을 지불하면 된다.

심야시간인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서비스를 이용을 시작하는 경우 기본요금과 대여지 반납지 간의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의 50%(2시간 이상 대여 시 최대 1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사진=쏘카]

교통체증이 없는 새벽 또는 이른 아침 쏘카를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쏘카존 편도를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가 마포구이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경우 오전 5시부터 2시간 이상 쏘카존 편도를 예약하면 12km 주행 기준 4000원 상당의 주행요금과 편도 이용요금 1만원(프로모션 할인 적용)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쏘카존 편도는 통상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동률이 낮고 차량 운행량이 적은 심야시간대 이용 비중이 왕복 서비스 대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쏘카 이용건을 분석해보면 차량을 대여한 쏘카존에 반납까지 해야하는 왕복 서비스의 경우 심야시간대 이용률이 15%인데 반해 쏘카존 편도는 2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쏘카존 편도 예약의 절반 이상(52%)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편도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6%)로 집계됐다. 편도 반납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강서구(5%)로 회사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거주지 인근에서 쏘카를 반납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쏘카의 정차지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대여지에서 바로 최종 목적지로 가거나 복수의 장소에 들러 차량을 수 시간 정차한 후 최종 목적지 인근에 차량을 반납하는 패턴을 보였다. 쏘카는 고객들이 퇴근, 약속 후 귀가, 새벽 출근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쏘카존 편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의 특성상 왕복 서비스와 다른 이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쏘카존 편도가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이동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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