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8일 서울과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SNS를 통해 국내외로 홍보하는 서울시 2030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립메이트는 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고 SNS 활동에 능숙한 2030세대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4월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약 4:1의 경쟁률로 최종 선발됐다.
2023 트립메이트 발대식 사진. [사진=서울시제공] |
올해는 지난 기수와 달리 2030세대의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외국인 5명도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로 관광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뿐 아니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홍보도 한다. 트립메이트는 고령군, 계룡시, 수원시, 함평군 4개 지자체의 팸투어에 초청받았고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경북 고령군의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체험 캠프 등 고령 곳곳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대표 행사부터 숨은 관광지를 취재한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개인 SNS, 트립메이트 공식 SNS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이미 지난 5월 '서울페스타 2023'에 참여해 개막식, '서울 컬처 스퀘어', '서울브릿지 맛-켓',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축제 기간 중 개최된 다양한 행사를 SNS를 통해 홍보했다.
트립메이트 활동과 각종 관광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정책과장은 "트립메이트 SNS를 통해 서울과 지방의 많은 관광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