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내일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을 고소할 예정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건은 내일 오후 투자자 60여명을 대리해 라 대표와 H사 관계자 등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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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법무법인 이강이 피해자 10여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한 데 이은 두 번째 고소장이다.
대건 측이 고소장을 제출한 6명은 현재 이번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라 대표와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프로골퍼 출신 안모(33)씨 등 3명, 주식 매매 내역을 보고받고 지시한 장모(36)씨, 수익금 정산 등 자금 관리를 담당한 김모씨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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