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경유도 동반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하락한 리터당 1661.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 대비 12.7원 내린 1529.4원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8.5원 하락한 리터당 1571.3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5.3원 하락한 리터당 1379.1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29.4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71.5원을 보였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499.9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41.5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1원 하락한 리터당 174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하락한 리터당 1627.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3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정부 부채한도 우려 고조, 미국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 원유 수출 협상 최종 단계 도달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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