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가 분할상환을 성실히 이행하는 경우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장학재단과 두나무는 '두나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두나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가 분할상환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 두나무의 기부금으로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1년 이상 약정을 유지하고, 약정금액 50% 이상 상환한 성실상환자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상환 의지는 있지만, 상환 여력이 부족한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는 약정금액의 30% 이상을 상환하면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으로 총 3352명에게 약 34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총 26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예산 조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지원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 대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금융생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장학재단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