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의 발단이 된 '이정근 녹음파일 유출 사건'을 이첩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음파일 유출 사건을 수사2부(김선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공수처 CI [CI=공수처] 2022.08.18 peoplekim@newspim.com |
이 전 부총장 측은 언론에 보도된 본인의 통화 녹음파일과 관련해 수사팀 검사를 공무상비밀누설죄로, JTBC 보도국장과 기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지난달 28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팀 검사에 대한 고소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 JTBC 기자들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사건은 수사1부(김명석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앞서 태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가 있을 당시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쪼개기 수법으로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태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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