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인 맥라렌이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용도의 V8 엔진 생산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설계 회사 리카르도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맥라렌 파워트레인 팀에서 자체 설계하는 V8 엔진은 향후 강력한 출력의 초경량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리카르도는 여기에 더해 맥라렌이 현재 생산 중인 슈퍼카를 포함해 미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용도의 V6와 V8 엔진 부문 설계, 공급에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맥라렌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사진=맥라렌]2023.05.11 dedanhi@newspim.com |
이번 장기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리카르도의 공장에 상당한 금액의 투자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맥라렌의 고성능 파워트레인 만을 전담하는 100명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과 기술자가 근무한다.
마이클 라이터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동급 최고의 성능을 지닌 하이브리드 V8 파워트레인은 드라이빙의 희열을 선사하는 맥라렌 슈퍼카의 차세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의 핵심 기술이 될 엔지니어링 공급망 확대를 위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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