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지난 2019년 1월 구제역 발생이 후 4년여만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
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청주시 청원구 소재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밤 12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가축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구강과 유두 부위에서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동물위생시험소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진행한 간이 키트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정밀검사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방역대 내 농가 긴급예찰을 통해 침흘림 증상이 있는 농가 1호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을 확인했다.
방역대책본부는구제역 발생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발생농장의 우제류 가축은 매몰처분할 예정이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생농장 인근 3Km 내 우제류 가축은 이동이 제한된다"며 "추가 발생을 예방을 위해해 청주시와 인근 보은, 괴산, 증평, 진천 등에 긴급 추가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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