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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작년 매출 1조원 육박..."한국 진출 최대 실적"

기사등록 : 2023-05-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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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78억원...적자 지속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 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 원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한국 진출 이래로 최대 매출액에 해당한다. 다만 영업손실은 278억 원, 당기순손실은 36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Taste of Korea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 것이 매출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맥도날드 로고. [이미지= 한국맥도날드]

또한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및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을 3개 오픈했으며 2030년까지 총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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