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그린푸드가 인적분할 전, 후 실적을 합산했을 경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그린푸드가 11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17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적분할에 따라 신설회사가 된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분할설립일(3월1일) 기준으로, 3월 한 달간의 결산 실적만 반영됐다"며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비교 기준이 되는 전년 실적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분할 전 현대그린푸드의 1,2월 실적과 3월 실적을 합산할 경우 1분기 매출은 5337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실적(매출 4532억원, 영업이익 183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8.7%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라 단체급식을 비롯해 식재 및 외식사업 전반에서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해 지난 3월1일부로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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