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율촌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추진 및 투자유치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등이 참석해 추진상황과 정수장 개량 및 증설계획 등을 청취하고 향후 입주기업 용수공급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율촌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보고회 [사진=광양경제청] 2023.05.11 ojg2340@newspim.com |
20년 이상 노후화된 율촌산단 정배수장의 정수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수시설을 개량하고 2차전지 등 신규 입주기업들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장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율촌1산단에 신규 입주되는 포스코그룹 계열의 2차전지 기업들이 약 2만 5000t 이상 다량의 공업용수가 필요함에 따라 공장의 정상운영을 위해서는 현재의 정배수장 공급용량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의 정수장은 일 4만t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신규 입주하는 기업과 세풍산단 등 향후 입주하는 기업들의 용수공급을 위해 일 6만t까지 용수 공급하도록 정배수장 증설내용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의 산업단지는 과거 조선업, 제조업 기업들이 입주되었으나 이제는 2차전지 등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입주희망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산업용지 공급을 물론 기업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공업용수 공급은 기업운영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수장 현대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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