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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카카오모빌리티, 차량 호출 전용 서비스 개발 '맞손'…2025년 시작

기사등록 : 2023-05-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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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기아, 2030년까지 글로벌 PBV 넘버 원 브랜드 목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 호출(카헤일링)에 최적화된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및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안규진 부사장, 미래이동연구소장 장성욱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기아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No.1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와 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해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차량 운행 데이터와 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카카오 T 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도 협조할 계획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충전/주차 등 차량 데이터 연동 기반 파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서비스·물류·렌터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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