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진행 중인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의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 무상 교체가 가능해졌다고 12일 밝혔다.
일반가정에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는 보조금 10만 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지역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는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2020.04.20 gyun507@newspim.com |
아울러 국내 4개 보일러 제조사인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대성쎌틱에너시스(주), ㈜알토엔대우는 저소득층 보일러 설치비용이 지자체 보조금 6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비용을 부담해 무상 교체도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보일러인증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거주지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 우편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대전시는 보일러 제조사의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보일러 설치 전에 보일러회사(지역대리점) 또는 관할 구청 환경부서와 사전 상담을 진행하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기간은 올해 12월 8일까지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및 관할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 또는 관할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시는 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긴급 지원을 진행한다. 노후 가정용 보일러 교체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난방비 걱정을 덜어내는 촘촘한 복지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가정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저소득층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물량을 1086대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물량이 소진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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