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2일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22일 공식 방한하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12일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이번 방한은 샤를 미셸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취임 후 첫 방한이다. EU는 공식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때 행정부 수장인 집행위원장과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한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한-EU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EU와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G7 방한에 앞서 오는 1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21일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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