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은행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박람회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발행화종은 은화 5만 원화로 2본이며 화종별로 7000장씩, 총 1만 4000장이 발행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구매 예약을 받는다. 7월 26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예약 접수 안내 포스터 [사진=순천시] 23.05.15 ojg2340@newspim.com |
총 발행량 중 국내분(90%)은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기관(우리·농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세트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외분(10%)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고,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한다.
판매가격은 단품 6만 3000원, 2종 세트 13만 6000원이다.
첫 번째 은화의 앞면은 박람회의 대표 정원인 호수정원 전경이 묘사됐다. 뒷면은 박람회 휘장으로, 순천의 영문 S와 봉화언덕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나타내며 나뭇잎은 자연을 상징한다.
두 번째 은화의 앞면은 노을 지는 순천만습지와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를 묘사했다. 뒷면은 첫 번째 은화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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