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중구 무수동에 위치한 대전 치유의 숲에 꽃무릇 6만4000본, 수선화 3만2000본, 나무수국 100주, 거제수국 70주 등을 식재해 '치유 꽃정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란 꽃 수선화와 가을 무렵 붉은 꽃을 피우는 꽃무릇은 오는 9~10월에 개화해 대전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의 숲 꽃정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3.05.16 nn0416@newspim.com |
나무수국과 거제수국은 6월, 수선화는 내년 3월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시각과 후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 정원을 조성하겠다"며 "대전 치유의 숲에서 사계절 내내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인자를 개발·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치유의 숲은 중구 무수동 산 2-2번지 일원 172ha 규모로 2019년 조성됐다. 2020년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만4000여 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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