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해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에서 소비자들이 클린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 |
특히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독도 토너'로 유명한 라운드랩과 '히알루론산 세럼'을 운영하는 '토리든'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가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기록한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각각 2.6배, 3.3배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토너와 패드, 세럼 등 스킨케어 중심이었던 상품군도 샴푸와 바디워시 등으로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클린뷰티 브랜드 연간 매출이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환경, 윤리적 소비가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클린뷰티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며 "친환경, 친동물 활동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노력을 하는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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