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삼양사는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반도체 산업 필수재 중 하나인 '초순수'의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사 조영도 SC PU장(왼쪽 네번째)과 한성크린텍 허유택 부대표(오른쪽 네번째. [사진=삼양사] |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기판인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을 세척하기 위해 쓰이는 물이다.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 과정에 쓰이는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온교환수지는 0.3∼1㎜ 내외의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다. 물속 이온을 포함한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정부의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초순수 관련 다양한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국내 초순수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의존했다"며 "양사 역량을 결합해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고 경쟁력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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