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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B2B·다자간 경매 거래 등 쉽게 유통"

기사등록 : 2023-05-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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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나아이가 모든 실물 자산을 위한 디지털 자산거래인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

코나아이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황영석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요소인 비트코인·하이브리드 등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생각하며 이에 코나아이는 b2b·다자간 경매 거래 등을 쉽게 유통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 관계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나아이]

지난 2월 금융당국의 증권형 디지털 자산인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허용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아직 '토큰증권' 제도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코나아이는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과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갖는 강점 등을 설명했다.

최철 디지털ID개발그룹장은 "코나아이는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시스템보다는 블록체인 철학에 더욱 적합한 P2P 중심의 거래소를 준비해 왔으며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포용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된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가 지향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은 모든 실물 자산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현물 상품부터 증권에 이르기까지 쉽게 디지털 자산으로 유동화해 발행 및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최철 그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이 있는 회사들은 많지만 블록체인 기술력을 가지고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영역은 다르다. 코나아이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정보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직접 서비스하고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기에 적합하다"며 "코나아이는 거래·지역·모빌리티 플랫폼 등 1400만 B2C 고객과 400만 이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아트마이닝 사업을 진행하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토큰증권' 제도가 도입되면 바로 투자 개념을 강화해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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