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로 향한다. 2박3일 간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영국 등 6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8일 오후 5시 기준 예정된 윤 대통령의 G7 기간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환영나온 인사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25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같은날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열린다.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양 정상은 지난 7일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 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만난 지 약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자회의 특성상 이미 확정된 양자 일정도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며 "일정의 변경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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