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과 사무처 직원 등이 동행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관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023정원박람회장을 찾아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5.19 ojg2340@newspim.com |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막식을 앞둔 지난 3월 20일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의장에게 초청장을 전달한 바 있다.
김 의장 일행은 순천만국가정원 내 장미정원과 키즈가든, 노을정원을 둘러보고 가든스테이에서 노 시장과 티타임을 가졌다.
노 시장으로부터 직접 현장 브리핑을 들은 김 의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지역 화훼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원이 여름 휴가지로도 참 좋을 것 같다"고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노관규 시장은 "정원은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여름 휴가지로도 가장 제격인데 그동안 그럴만한 정원이 별로 없었다"면서 "고품격 여름 휴가지로 만들겠다. 여름 휴가철에 꼭 한번 따로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 의장은 개울길정원과 각종 세계정원(스페인, 이탈리아), 학교정원을 둘러보았고 특히 스마트팜 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순천시의 습지 보존 스토리를 전해들은 김 의장은 "순천만 보전을 위한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 흑두루미가 월동할 때쯤 다시 와서 용산 전망대까지 가고 싶다"면서 순천을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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