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전KPS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 및 전력그룹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KPS는 조직·인력 효율화, 비용 절감, 자산매각 등 3대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현안별 자구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상 최대의 폭염이 예상되는 2023년 하절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설비 복구 대책반을 6월부터 조기 가동해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으로 전력요금 인상부담 최소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전KPS는 1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홍연 사장(사진 가운데)이 주재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고강고 자구 계획을 수립했다. [사진=한전KPS] 2023.05.19 victory@newspim.com |
한전KPS는 지난해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정원 87명을 감축하고, 1본부 2처 축소를 통해 본사조직을 슬림화한 바 있다.
올해에는 경영진을 비롯한 1, 2직급 간부의 급여 인상분을 반납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 및 공기준수와 무관한 경상경비를 추가로 절감하는 등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경비를 감축하는 고강도 자구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2514억원의 재무개선 목표를 추가로 설정해 총 3122억원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막중한 역할을 책임지는 한전KPS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 최소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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