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 대표단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제76차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 대표단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국제협력담당관 등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협력담당관 등 간부들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
'WHO 75주년 :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보건총회에서는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각 회원국 수석대표가 토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총회 기간에 WHO 사무총장, 호주·중국 등 주요 참여국 정부 대표들과 양자 면담을 하고 국제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바이오 인력 양성, 정책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 대표단은 공중보건 비상대비, 보편적 의료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 여러 세부 주제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입장을 발표한다.
지 청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 국가로 더 성장하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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