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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은행 신용여건 위축에 금리인상 필요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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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금리 인상 결정 여부는 아직"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은행 신용여건 위축으로 인해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컨퍼런스'에 참석해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등과 토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 신화사=뉴스핌]

파월 의장은 "지역 은행권 불안은 신용 조건을 더 엄격하게 만들었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필요한 만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3월 초에 은행 위기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은행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같은 정책이 은행 부문의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 부문의 신용 여건을 경직시켰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다음달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까지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필요하면 계속해서 추가 긴축을 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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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가져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이같은 충격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지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연준은 계속해서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책임이 있으며 추가 공급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열심히 연구하고 탐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버냉키 전 의장도 "팬데믹이 노동 시장을 뒤흔들었고 공급망 부족문제를 겪었다"며 "앞으로 어떤 충격이 올 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요인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연준이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안정적으로 잘 고정시키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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