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재구매율이 약 77%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재구매율은 해당 기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의 비율로, 2030세대 고객 4명 중 3명 이상이 다시 홈플러스를 찾아 상품을 구매했다는 의미다.
모델이 2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인용 델리 '지금한끼 스시&롤 콤보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2017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을 처음 선보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홈플러스 앱 전용 서비스다.
현재 ▲가장 먼저 만나는 신상 델리 '델리클럽' ▲고기에 진심인 모두를 위해 '미트클럽' ▲세상 모든 술을 만나다 '주주클럽' 등 총 8개의 클럽을 운영 중이다.
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의 매출은 가입하지 않은 2030세대보다 더 높았다. 일례로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였으나, '주주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 회원의 주류 매출 신장률은 약 74%다.
여러 클럽 중 젊은 고객의 수요가 집중된 곳은 델리다. 홈플러스 델리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고물가 추세 속에서 편의점 도시락뿐 아니라 대형마트 도시락을 찾는 2030이 늘어났다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젊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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