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3년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물 육성과 생산기반을 조성해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을 단지화하고 산업화 수요가 많은 기능성 채소를 확대 육성코자 전남도가 매년 1~2개소를 선정해 스마트 온실 및 환경관리시스템 등 스마트팜 도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사진=고흥군] 2023.05.22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은 락투신이라는 항스트레스 성분 함량이 일반 상추 대비 2배 높아 신경 진정 효과 및 숙면을 유도하는 건강 기능성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하랑 상추품목을 발굴해 대상지 적정성 검토와 전문 용역기관 자문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를 신축 및 개보수해 3ha 규모의 기능성 채소인 청하랑 상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한 유통 채널을 통해 원물을 납품하고, 향후 수면 유도 물질인 락투신 함량이 높은 특징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 개발을 계획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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