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리온은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땅콩강정', '오징어땅콩', '썬'의 최근 판매량이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땅콩강정은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0% 성장했다. 오징어땅콩과 썬도 각각 8%, 15% 성장했다.

오리온 '땅콩강정∙오징어땅콩∙썬' [사진=오리온]

젊은층을 중심으로 맛과 식감이 뛰어난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강정, 약과 등이 특히 주목받는 가운데, 출시한 지 30~40년 된 스테디셀러 스낵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1982년에 출시한 땅콩강정은 전통 디저트 강정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1년 땅콩 함량을 24.4%에서 30%로 늘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