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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태영호 후임 최고위원 제안 받아도 거절할 것…친윤 당선 오해"

기사등록 : 2023-05-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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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방지법 통과는 전적으로 민주당에 달려"
"김남국 징계안 처리 우선해야...응급환자 우선이듯"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태영호 의원의 후임 최고위원 자리에 대해 "출마할 생각이 없다. 선출직 제안을 받아도 거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재원, 태영호 의원을 징계한 것은 (대통령 수행실장을 했던) 이용을 최고위원 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용 의원. 2023.02.06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외교 활동도 잘하시고, 지지율도 소폭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도 이제는 징계 결정에 의해서 좀 안정된 상황이라고 본다"며 "대통령 수행실장을 한 역할에 있어서 국민들한테 부담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논의될 '가상화폐 투명화 법안'과 '공직자윤리법'에 대해 "이 법의 통과 문제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역할에 있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항상 많은 것들이 강행됐으니, 이부분도 민주당의 도덕적인 문제가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 예산으로 코인 사업이 지원된 것에 대해 "2030세대가 코인으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보고 손해를 봤다. 한쪽에서 크게 이익을 봤다면 어느 한쪽에서는 크게 손실을 봤다는 것"이라며 "전 정부의 조사가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검경 수사는 법에 위배된 부분을 명확하게 수사하는 것이고 윤리특위는 국회의원 책무와 의무가 어긋나는지를 보는 것"이라며 "(김남국 의원의 징계를 윤리특위에 직회부)하는 것은 여소야대를 떠나 (검찰 수사와) 분리해서 보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안이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윤리특위에서) 징계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김 의원의 징계안 우선처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감기 환자가 병원에 먼저 왔다고 진료를 먼저 보는 것보다 생명이 위독한 응급 환자를 먼저 보는 게 수순이지 않느냐"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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