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부터 사흘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수출 및 프로젝트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WCE는 산업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업해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이다.
환경, 에너지 분야 최신기술이 전시되며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기후산업 발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자료=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3 홈페이지] 2023.05.24 victory@newspim.com |
올해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는 이러한 대형 전시회와 연계 개최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25일에 진행되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7개 협력국 정부 인사가 국가별 협력 방안과 중점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후 진행되는 주제발표에서는 세계은행(WB) 수석전문관과 녹색기후기금(GCF) 선임전문관이 각각 순환경제 관련 WB 추진 프로젝트 및 GCF의 기후기금 조성,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26일에는 발주처가 직접 우리 기업의 참여가 유망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정보를 안내하는 프로젝트 설명회가 진행된다.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는 주요 현안인 폐기물 처리, 수자원 공급 등 환경 관련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태국,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담회에는 총 30개국, 100여 개사의 해외기업이 방한해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와 수처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분야 180여 개사의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이번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가 수출 확대와 프로젝트 수주,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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