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개발공사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24일 녹색채권 확산 실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이 날 참여한 23개 기관 중 16개 지방도시개발공사 중에서는 충남개발공사가 유일했다.
충남개발공사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24일 녹색채권 확산 실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사진=충남개발공사] 2023.05.24 gyun507@newspim.com |
한국형 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의해 정의된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6대 환경목표 중 하나 이상의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하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녹색채권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기관은 녹색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 간 최대 3억원을 한도로 0.2%p~0.4%p 금리를 지원받는다. 충남개발공사는 하반기 계룡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 사업비로 300억원의 녹색채권 발행시 이자 0.2%p의 금리 지원으로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정석완 사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금융부문에서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공공개발 특화 ESG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촘촘한 실행기반 구축을 통하여 ESG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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