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의 야심작 '신세계유니버스클럽' 공개일이 연기됐다.
2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당초 내달 7일 예정이었던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서비스 시작일이 8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에 따라 기존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의 서비스 종료일도 내달 6일에서 7일로 변경됐다. 사전예약 결제일도 7일에서 8일로 바뀌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SSG닷컴·G마켓의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그룹의 오프라인 계열사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의 혜택을 더한 새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사진=신세계] |
신세계는 서비스 시작일인 내달 7일 각 계열사별 구체적인 혜택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기존 스마일클럽과 비교해 연회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웰컴기프트'는 SSG닷컴과 G마켓 모두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변경된다.
대신 SSG닷컴은 매월 최대 7% 할인쿠폰 총 5장을 지급하고, G마켓은 5% 쿠폰을 무제한 지급한다.
적립 혜택은 스마일배송 1%, 스마일프레시 5%에서, 신세계포인트 0.1%로 바뀐다.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제공하던 무료배송 서비스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구매할 경우 제공한다.
이외 스타벅스 추가 적립과 무료 사이즈업,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의 추가 혜택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출범에 앞서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회원이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이전에 사전 동의할 경우 신세계백화점 F&B 5000원 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 등 총 1만5000원 상당의 오프라인 할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신세계가 통합 멤버십 이름을 정용진 부회장이 강조해 온 '신세계 유니버스'로 정한 만큼 이번 새 멤버십 론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커머스 양강인 쿠팡과 네이버가 구사할 수 없는 온·오프라인 통합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G마켓 관계자는 "관계사의 세부 혜택을 조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시작일을 하루 연기하게 됐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차별화된 혜택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