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리더스 서밋'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후관련 기술 및 산업 박람회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2 hwang@newspim.com |
한 총리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상기온, 태풍, 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해양 생물다양성 훼손 등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한 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총리는 또한 "해양환경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대한 중요성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아시아 최초 국제해운 탈탄소 전략, 갯벌 복원 등을 통한 자연적 탄소흡수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설명했다.
이울러 기후변화를 주요 주제로 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태평양 및 카리브 도서국의 정상급 인사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 관련 국제기구 수장, 기업 및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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