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김건희 여사가 29일 오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진관사에서 열린 행사는 태평양도서국 인사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전통⋅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쿡제도와 팔라우⋅마셜제도⋅솔로몬 제도⋅통가⋅바누아투⋅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07 photo@newspim.com |
김 여사는 먼저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해 신라 금관과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를 소개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太平舞) 공연을 비롯해 전통음악과 무용⋅판소리를 관람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은평구 진관사로 자리를 옮겨 음식과 차를 대접하고 사찰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우리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번 친교 행사를 계기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 정부와 민간이 힘을 기울이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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