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싱싱포차 : 활력충전, 여름의 맛' 행사를 역세권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4시 30분부터 역전시장 제3주차장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전남 동부권 수산물 최다 집결지로 신선한 식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역전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싱싱포차'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3.05.30 ojg2340@newspim.com |
지난 4월 진행된 '싱싱포차 : 봄의 미(味)향' 행사 이후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철 식재료인 붕장어와 전복으로 세트를 구성하는 등 제철 음식을 숯불에 구워먹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진행된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향후 역세권 주민이 주도하는 순천 역전 마을조합 및 역전시장 상인회가 이끌어 갈 상설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관계자는 "역세권 주민협의체의 주도로 진행하며, 그동안 여러 차례 시범운영을 한 만큼 사업이 끝난 후에도 자립할 수 있는 지역 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여름이 다가오니 안전과 위생에 각별하게 신경 쓰고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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