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KT, AI활용 '랜선야학'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를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총 20주 동안 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KT가 함께 진행하는 '랜선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뤄 원격으로 멘토링을 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6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중고생 900명을 선발한다.

앞서 2020년 10월부터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돼왔다.

한편 6기부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크루디 플랫폼이 사용된다. AI학습 모니터링으로 참여 학생의 집중도 데이터를 분석해 멘토에게 제공하며, 실시간 퀴즈, 학습 피드백, 활동 스티커 리워드 등이 제공된다.

크루디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KT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AI·에듀테크를 활용한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