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30 22:0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외교부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IMO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우리 측에 북한이 5월 31일부터 6월 1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해왔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위성발사가 정당한 권리이자 우주 개발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16년 '광명성 4호'를 비롯해 과거 위성 발사라고 주장할 때마다 관련 국제기구들에게 발사 계획을 통보해온 바 있다.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이는 한미의 군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으로 정찰정보수단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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