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국 수출·진출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긴급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30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 있던 경계경보 오발령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뒤늦게 바로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미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이 사실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계속해서 그는 "위기일수록 정부는 냉정하고 또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기관끼리도 허둥지둥하며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의 불안과 혼란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주의하시기 바란다. 민생이 참으로 어려운데 이번 사태가 민생 경제에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상황의 평화적 관리에 최선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seo00@newspim.com